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회장 정영식, 이하 기업협회)는 지난해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신규고용 37명, 13억원 매출 등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 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 경남대·창원대가 참여기관으로 추진됐다. 기업협회 관계자는 “마산관리원은 업무를 점검하고 기업협회는 예산 확보와 입주기업 애로를 파악해 정책에 반영해 왔다”며 “시너지 효과로, 지난해 사업실적이 목표 대비 10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쟁력강화사업은 상생네트워크 구축(기업지원 수요발굴, 수출박람회 등 각종세미나 개최, 입주기업 애로해소)와 수요맞춤형기업지원(수출·사업화·마케팅·디자인 지원)으로 구분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상생협력(산학협력네트워크, 기업비즈니스지원단운영)이 목표대비 123%달성했고, 수요맞춤형기업지원(수출지원, 사업화지원, 종합지원)으로 101%의 성과를 냈다.

주요 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상생협력지원사업은 산학연 네트워크사업 3회 동안 63명이 참여해 자동차, 전기, ICT 분야의 사업다각화를 모색했다. 다섯 차례 기술세미나를 열어 155명이 탄소저감 기술개발, 자동차부품기업의 수출확대전략, 소형원자로 개발현황과 미래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사업 예산 29억4000만원에서 올해 4억1000만원이 증액된 3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수출지향 창업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거점으로 육성해 신시장 개척, 맞춤형 지원, 성과 환류의 세가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협회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 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수요에 비해 예산이 여전히 부족해, 2024년도엔 70억원으로 증액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