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6일 대비해 비슷한 수준
5일 이하 늘고 6일 이상은 줄어
117곳 중 77곳 평균 41만 원 지급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올 여름 평균 휴가일수는 5.5일로 전년(5.6일)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는 올 여름 휴가기간 입주기업체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117개사 중 77개사가 휴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휴가가 확정된 77개사 중 토·일요일 포함 5일간 휴무하는 기업은 84.4%(65개사)다. 지난해엔 5일 휴무 기업이 82.7%였다.

6일에서 10일간 휴무하는 기업은 13개사로 전년(17.3%)보다 소폭 줄었다. 평균 휴가일수는 5.5일로 전년(5.6일)과 비슷하다.

휴가비를 50만∼150만 원까지 지급하는 회사는 4개사로 전년보다 2개사가 늘었다.

14개사가 41만 2000원의 휴가비(정기상여금 제외)를 지급한다. 지난해(32만 8000원)보다 8만 4000원 늘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관계자는 "자유무역지역 토지임대료를 30% 감면한 것 등에 힘입어 경영 상황이 나아지면서 입주기업들의 휴가비도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